인천 중구, 보안검색·항공경비 등 지역산업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돌입

- 보안검색요원·항공경비요원 양성사업 추진. 3월 21일까지 참여자 모집 -


중구청은 올해부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2025년 시-군·구 상생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소재지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인재 양성과 지역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중구가 올해 처음 도입한 것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 협회 부설 한국보안인재개발원과 운영방안 등을 협의한 뒤, 올해 2월 ‘상생일자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사업 참여 교육생들은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240시간에 걸쳐 수하물 검색 및 항공 경비 이론 교육, 실습, 면접법 교육 등에 참여하며, 「항공보안법」에 의거한 보안검색요원·항공경비요원의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중 ‘보안검색요원’은 위험성이 있는 물품 등을 탐지·수색하는 인력이고, ‘항공경비요원’은 공항시설 또는 항공사 중요시설 경비, 항공기 보호, 보호구역 출입 통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말한다.

특히 국토교통부 인가 교육기관인 한국보안인재개발원이 수행기관으로 나서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료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참여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전 인천 중구에 주민등록을 마친 19~39세 구직 청년 40명이다. 희망자는 오는 3월 4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등의 필수서류를 한국보안인재개발원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구직 희망 청년들이 지역산업에 특화된 직무능력과 취업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최적의 지역 상생형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청서 서식 등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안인재개발원 홈페이지(kssa.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2039-69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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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