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강화 외포항 찾아 안전한 수산물 홍보

- 7월 30일 강화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 찾아 수산물 안전 점검 및 간담회 개최-
- 해수 채취 분석 ‧ 수산물 시식 ‧ 어촌 휴가 장려 홍보 -
- 강화 수산업 지원책 마련 추진 -

▲[ 사진=인천시 출입 연합기자단]


유정복 인천시장이 7월 30일(수) 강화군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성을 알리는 한편 수산업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강화군수, 인천시의회 의원, 강화군 의장,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장, 강화 어촌계장 13명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 핵 오염수 방류 의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강화 수산물 판매촉진하며 어촌 휴가 장려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강화 해역 안전성을 직접 점검하고, 방사능 검사를 위한 해수 시료를 채취했다. 이어 현장에서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시식하며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수산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인천시 차원의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를 약속하며, 어업인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시점부터 수산물 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수산기술지원센터,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사법경찰, 군·구와 함께 수산물 안전대책 전담팀(TF)을 구성해 대응해 왔다.

우선 인천지역 수협 위판장에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시행 중이며,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유통 전(前) 관내 양식장 및 위‧공판장에서 생산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시범사업을 통해 양식장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해수 분석과 함께 대형마트, 어시장 등 유통 중인 수산물을 검사하고 있으며 수도권 유통 거점인 연안부두에는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방사능 검사장비 6대(수산기술지원센터 2, 보건환경연구원 4)를 확보하여 매년 약 1,200 ~ 1,700건 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료 채취부터 분석까지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도 신속히 공개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고자 한다.

한편, 강화 지역의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어업인들의 자구책으로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8월 한 달간(1일~31일) 20% 할인 행사가 예정이며 인근 수산물 직매장으로 할인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추석 명절에 강화군 풍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추진, 수산물(새우젓) 직거래장터 할인행사(10월), 강화지역 어촌마을 영상을 제작하여 SNS와 지하철 및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해수 분석과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이상 없음’이 확인됐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강화 수산물을 구매해 주시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름답고 청정한 강화군의 섬과 어촌마을을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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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