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미추홀구 수봉공원 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인천보훈지청장(직무대리), 군수·구청장, 광복회 인천광역시지부 등 13개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슴에 무궁화를 달고 국민의례를 진행했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헌화와 분향을 하며 경의를 표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유정복 시장은 "광복절은 선조들이 이어온 독립 염원의 결실"이라며, "선열들이 되찾은 고귀한 빛을 지켜나가기 위해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1인당 10만 원의 위문금을 이달 안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부터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을 신설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예우를 확대하는 등 보훈 정책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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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