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성공적 개최

한국-아랍소사이어티·주사우디·주카타르 대사관 공동 주최… 한국 전통·현대 공연으로 현지 관객 1500여 명 사로잡아

▲ 국립남도국악 공연


‘제18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가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했다.


행사에서 국립남도국악원은 부채춤과 복개춤 같은 전통 한국무용, 삼도농악가락과 사물놀이 판굿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어 익스프레션크루는 브레이크 댄스가 결합된 창작 뮤지컬 ‘마리오네트’와 멀티미디어 쇼로 현대 한국 문화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11월 7일 리야드 프린스 술탄 대학교의 한 강당에서 열린 카라반 공연에는 약 500명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고, 두 공연팀의 무대에 큰 호응을 보였다. 11월 11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 아지즈 나세르 극장에서는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이 관람객들로 가득 차 공연팀에 대한 끊임없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아랍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은 한국 전통 무용, 태권도 시범, 비보이 팀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아랍 간 상호 문화교류와 이해를 증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양측 간의 우호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랍 간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측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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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