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손화정 구청장 취임 100일… '공항경제 수도' 청사진 제시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은 대한민국 대표 공항경제 수도 영종의 새역사를 쓰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었다"며 "영종구청장의 1시간은 구민을 위한 14만 시간과 같다는 신념으로 언제나 현장에서 구민들과 소통하며 답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 [손화정 구청장 영종구청 현판 제막식/사진제공=영종구청]

출범 100일, 행정 혁신과 민생 현안 해결에 주력 신설 영종구는 지난 100일간 출범 초기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오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틀을 다졌다.


우선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시스템인 '신속통합상담 창구'와 홈페이지 '영종안심24' 통합 메뉴를 신설했다. 또한 '위치기반 민원 처리 현장 분석 시스템'과 '침수 대응 빗물받이 스마트 현장 지도'를 구축해 행정 능률을 높였다.


민생과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자체 수소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 노동자 냉방 쉼터'를 운영했으며, 영종하늘도시 정전 사고 당시 즉각 현장을 찾아 한국전력 인천본부에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피해 보상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함께 용유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 왕산해수욕장 해변도로 개설, 스마트 헬스케어 센터 설치, 광역버스 M6462 노선 증차 및 시내버스 신설 등을 통해 교통·생활 인프라를 확충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셋 온 더 비치 공연, 을왕리 문화탐방로 해안데크길 조성 등도 추진했다.


▣칸막이 허문 협치 및 강력한 규제 개혁 건의

영종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다양한 관리주체로 얽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기관 간 협치에 주력했다. 방치 폐기물 정비를 위한 실무 협의를 개최하고, 교통안전 협의체와 환경정비 TF를 구성했다.


특히 손 구청장은 정부와 인천시에 강력한 규제 개혁을 요구했다.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회위원회에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환승관광객 72시간 무사증 입국허가 제도 개선, 공항 주변 고도 제한 완화, 공항소음방지법 개정 등 5대 규제 개혁안을 건의했다.


아울러 영종 공공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병상 총량 규제 완화, 특수 목적 종합병원 설립,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국비 지원, 공공의과대학 설립 등 4대 과제를 요구했다.


▣ 공항경제 수도 완성할 7대 미래 청사진

영종구는 이날 대도약을 이끌 7가지 핵심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의료·돌봄 안전망 완성: 공공종합병원 임기 내 조기 착공, 달빛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확충, 영종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사통팔달 교통 혁신: GTX-D·E, 제2공항철도, KTX 인천공항 연장 등 철도 현안 집중, 수요응답형 교통 체계(DRT) 및 용유·무의 천원 택시 도입▲ 첨단 미래 자족도시 건설: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산업단지 지정 추진, 항공정비(MRO)·AI·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 기업 유치, 행정타운 조성 ▲ 골목 상권 활성화 및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문화회관·도서관·체육관 확충, 지역 특화 전자화폐 '영종e음' 도입▲ 글로벌 명품 문화·관광·환경 도시 조성: 영종 관광특구 지정, 문화재단 설립, 탄소중립지원센터 및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명품 주거 환경 조성: 해안가 불법건축물·무단 점유 정비, 불법 현수막·주정차 단속 강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청년 도시 영종 건설: 청년 주거 안정 정책 및 맞춤형 교육 인프라 강화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신설 자치구 영종의 초기 4년은 앞으로의 40년 미래를 결정지을 골든타임"이라며 "지난 100일이 실타래를 푸는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구민들이 변화를 피부로 느끼는 성과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