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의 인도 중장기 성장 전략 및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
- “현대차그룹, 1996년 진출 이후 인도와 함께 성장… 새로운 도약 준비하고 있어”
- “연 140만 대 생산 체제 확보…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 대응 및 신흥국 수출 증대”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만나 현대차그룹의 현지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정의선 회장은 13일(현지 시간) 인도 뉴 델리에 위치한 인도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가졌다.
모디 총리는 2014년 5월 취임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앞세워 인도를 세계 6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선진 인도 2047(Viksit Bharat 2047)’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해 미래 산업 육성과 글로벌 공급망 내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2024년 3연임에 성공해 현재 3기 내각을 이끌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먼저 모디 총리에게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지난 30년간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다”고 말하고, 현대차그룹에 대한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인도 사업 현황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투자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푸네 공장 가동을 통해 연 140만 대 생산 체제를 확보하였으며, 안정적인 생산으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흥국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성장과 신흥국 시장 확대를 견인할 전략 국가”라고 강조하며 “올해부터 7년간 약 15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신공장 건설, R&D 역량 강화, 현지 공급망 경쟁력 제고, 미래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인도 현지 기반 강화와 사업 기회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인도 최상위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인도 내 투자 전문 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인도 지역 사회 내 지속적인 상생 노력에 대해서도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약자 지원, 미래세대 성장 지원 등 인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여덟 번째다. 두 사람은 그동안 수차례 마주하며 인도 산업 발전과 현대차그룹의 현지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왔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4월 한국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모디 총리 오찬 등에 참석했고, 2024년 현대차 인도 법인의 인도 증시 상장을 계기로 모디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가졌다.
이 밖에도 2015년 모디 총리 방한과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 인도 ‘MOVE 모빌리티 서밋’ 등 여러 계기를 통해 소통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