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지난 15일 진주시 지수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재단 부이사장인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구자신 쿠쿠그룹 회장,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허재영 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인사 말씀, 추진사항 보고,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재단 공식 출범식 개최, 재단 조직 및 임원 선임, 2023년 사업계획 등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재단 조직은 이사장(정영수 CJ글로벌경영고문)과 부이사장 아래 이사회, 사무처와 운영회의, 5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운영회의는 이사회 상정 전에 재단의 주요 운영과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역할을 하고 재단의 사업은 5개 위원회(기업협력·기업가정신확산·지역발전·학술교육·국제협력)에서 맡아서 할 계획이다.
이날 임원 선임을 통해 사무국장에는 조복래 전 연합뉴스 상무이사가 선정됐으며, 5개 위원회 위원장은 기업협력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김종욱 부이사장·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기업가정신확산위원장으로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지역발전위원장으로 허재영 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학술교육위원장으로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국제협력위원장으로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지난달 17일 허가관청의 재단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이달 중으로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친 후 오는 7월에 공식적인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출범과 함께 K-기업가정신 특강,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기업가정신상 운영, K-기업가정신 학술 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김종욱 부이사장님을 비롯한 이사님들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제 재단 조직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재단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 속으로 전파하고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기적을 이끌 혁신적인 기업가 육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종욱 부이사장은 "진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덕분에 재단설립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한국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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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