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관리 캠페인 추진


충북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을 위해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정밀예찰과 함께 9월까지 과수원 관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밀예찰과 함께 추진되는 과수원 관리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과수원 입구에 리본을 부착하여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 약제 살포 여부를 점검하고, 자가 예찰과 신고 독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로 도내 사과?배 과수원 5,341호 3,924ha에 월동기간 궤양 제거와 농작업 현장 점검, 농업인 교육, 홍보 등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을 구축하여 개화기 꽃 감염 위험시기에 예방 약제 살포를 완료하였다. 예측시스템을 활용하여 예방 약제를 살포하면 꽃이 만개한 후 2회(5일과 15일 후) 약제를 살포했던 기존 방법보다 방제 효과가 16% 이상 높아진다.

서형호 도 농업기술원장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을 대비해 공적방제 표준운영절차(SOP)를 정비하고, 가상훈련, 당일 진단, 신속 방제 등으로 발생 면적 59% 감소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과수원 관리 캠페인과 합동 정밀예찰을 통해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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