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4월 18일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 추최하고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23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의 '우주항공산업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각 분야별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며, 지난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조사 부문별 브랜드 특성에 따라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선호도 등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고흥군을 우주항공산업도시 부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브랜드로 선정했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우주산업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됐으며, 올해 3월 15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 우주항공중심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은 전략을 내세운 만큼 2031년까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민간발사장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고체발사체 관련시설 구축 ▲우주 과학분야 교육·체험시설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에 1조6천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은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산업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0년 후 인구 10만의 비전 달성과 주민소득 증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사체 앵커기업 및 벤처·스타트업 등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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