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북본부와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해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구축사업'을 추진한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기초행정구역은 국가나 지역의 행정 구조에서 가장 낮은 단계의 행정구역이다.
지역의 경제, 문화, 사회 등에 대한 기초적인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단위로 완주군 기존 기초행정구역 안에서 나타나는 문제였던 행정구역 개편 미반영, 통·반 불일치, 중첩 관할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억17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표준화된 규격의 기초행정구역(통·반) 및 마을별 공간데이터를 구축 및 확립해 각종 정책지원과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거, 학군, 치안, 소방, 복지, 일반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정보 자료를 융·복합해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군 읍·면 담당자 등과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를 위해 읍·면 담당자 교육도 실시했다.
박태욱 열린민원과장은 "불명확하게 구축된 기초행정구역 데이터를 정비함으로써 완주군 종합행정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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