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돌봄센터를 15일 개소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정부 국정과제인 ‘발달장애인 평생 돌봄 강화 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 중 하나로 충남도, 강원도에 이은 3번째 개소다.
종촌동에 위치한 세종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전국 최초 아파트형 돌봄센터로,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경조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이며, 1회 입소할 경우 최대 7일까지, 연간 30일 내 이용할 수 있으며, 식사·일상생활·사회참여·돌봄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시는 긴급돌봄센터 본격 운영에 앞서 발달장애 당사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센터 공간 및 사업안내를 위해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오픈하우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문의는 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044-862-0112) 또는 세종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044-414-9172)로 하면 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이 온전히 가족에게 치우지지 않도록 국가 차원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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