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주관기관 최종 선정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2단계 사업에 1단계(2020년∼2022년)에 이어 연속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려대는 지난 2022년 대학 실험실 창업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실험실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실험실 창업 활성화 우수대학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2기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하는 정부 지원사업으로, 고려대는 지난 1단계 사업을 통해 총 32개의 실험실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23개의 교원창업을 성장시켰다.

이 가운데 11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화 후속지원을 도모하게 됐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연간 약 10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업 유망 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학 실험실을 '혁신창업실험실'로 지정해 사업화 지원, 창업 인프라와 사업모델(BM) 고도화, 후속 연구개발(R&D), 실전창업 교육 등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권정환 고려대 산학협력단장은 "혁신창업 실험실 발굴을 위한 전주기적 창업지원 체계 고도화가 필요한 적절한 시점에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잠재 유니콘 기업을 전폭적인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창업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예비실험실창업 및 신생창업기업이 뿌리내리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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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