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후산업단지들이 젊고 경쟁력있는 산업단지로 재탄생하고 있다.
근로자 기업 편익을 개선하고 도로와 노후 기반시설을 혁신적으로 재생해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며 일하기 좋은 산업 단지로 변신하고 있다.
내년이면 50살이 되는 익산국가산단이 젊어지고 있다. 1974년 준공 이후 노후된 산단에 근로환경 개선과 도로 및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 시설들이 빠르게 확충된다.
우선 넉넉한 주차장이 다음 달 초 개방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신흥동 231면, 어양동 144면 총 375면을 주차할 수 있어 근로자들과 입주 기업들의 편의성이 한층 더 좋아진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현장 접근성이 좋아져 도로정비 및 기반시설공사도 속도를 내 진행된다.산단 진입 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하수관로 교체로 업체들의 입주환경과 방류수역의 수질을 개선·보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준공 25년이 넘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이 본격 추진된다. 2021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며 지난해부터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입주기업 대상 조업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체와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한 구체적 사업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구조 고도화와 복합용지 계획, 도로 정비와 회전교차로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대대적인 재생 사업이 국토부 타당성 검증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 예정이다.
한편 착공 후 20년이 지난 농공단지에 대해서도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올해 사업비 총 2억 원을 들여 낭산농공단지 내 주차장 조성과 삼기농공단지에 소공원을 조성해 근로자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등석재전문농공단지는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농공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부족한 주차장과 입주기업들의 오랜 숙원인 공동 야적장을 조성해 석재산업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산업단지 기능을 향상하는 계획을 반영한 재생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변모시켜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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