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도를 높이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내 아이 Dear'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범국가적 위기 상황이 된 저출생 현상에 대해 2030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의견을 담아, 보다 혁신적이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부담없이 아이 낳을 수 있는 주거환경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환경, 2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아이디어 기획안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동영상 및 카드뉴스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 (3인 이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3건까지 중복으로 응모 가능하다.
작품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 항목은 ▲내용의 실현 가능성 ▲LH 사업과의 유관성 ▲지속가능성 등이며, LH는 심사 과정의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위촉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 또한 병행한다.
아이디어 및 동영상, 카드뉴스 등 각 부문 별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18건을 선정하고, 총 1,82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작품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된다.
LH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에 대해 정부 및 관계기관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제안을 염두에 두고 실제 사업모델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H는 공기업 최초로 저출생 대응 전담조직을 마련하는 등 정부의 저출생 위기 극복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1월, LH는 24개 부서가 참여하는 '저출생 대응과제 추진 TF'를 구성해 주거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계 등 외부 인사 중심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토론회 개최, 기관 간 협력 극대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공부문의 저출생 극복 노력 확산을 적극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은 이미 국가와 조직의 당면 과제로 더욱 파격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과제 발굴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며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통해 범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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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