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3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충북도내 최초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지방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연계사업으로 청년들의 공유 주거시설을 조성해 지역에 유입된 청년인구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전국에서 36개 지자체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 충북도에서는 유일하게 보은군만 선정됐으며 전국에서 총 5개 지자체가 행정안전부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군은 지난 4월 회인면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선정돼 공모사업 신청 자격을 얻었으며 정착 준비 및 자립기반 확보 기간동안 주거 공간이 부족하다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5월 공모사업을 신청, 마을 주민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충북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돼 사업비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도비·군비 등 11억 200만 원 등 총사업비 21억 200만을 투입해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공유주거 10개소와 커뮤니티센터 1개소 등을 2024년 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과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으로 청년들이 찾아오는 보은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청년마을 공유주거는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제공을 통해 인구 회복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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