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이 편리해졌어요"…정읍시, 5개 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


정읍시가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29일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이하 서부사업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했다.

이로써 정읍시에는 본소(정우면), 북부(신태인읍), 서남권(소성면), 동부(옹동면), 서부(영원면) 등 총 5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구축해 농업인들이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고 저렴하게 농기계를 빌릴 수 있게 됐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학수 시장, 정읍시의회 의원, 농업관련 단체장을 비롯한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사업소는 총사업비 23억원(국비 6억원, 시비 17억원)을 투입해 5,990㎡ 부지에 보관창고 포함 연면적 727㎡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임대용 농업기계 43종 166대를 갖추고 6월 1일부터 임대업무를 개시했다.

서부사업소 개소로 서부지역 농업인들이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돼농업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몇 년간 지속된 경제활동 위축과 농업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학수 시장은 "서부 사업소가 개소됨에 따라 5개 권역에 임대사업소를 구축하게 됐다"며 "농업인들을 위해 운영되는 임대사업소인 만큼 수요가 많은 기종을 중심으로 농기계를 구입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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