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1965년 첫 발간 이후, 58년 만에 국가유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학술지인「文化財」(이하 문화재)의 100번째 호를 발간했다.
* 국가유산 :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학술지「문화재」는 1965년 문화재청의 전신인 문화재관리국에서 국가유산 전반에 대한 정책 수립과 활용을 위한 학술성과를 축적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간하였다. 이후 1999년부터는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발간해오고 있으며 고고·건축·미술·보존과학·자연·무형·역사분야뿐만 아니라 세계유산·문화재 관련 법·정책·활용 등의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유일무이의 학술잡지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학술진흥재단에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후보지로, 2011년에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학술지로 승격하였으며, 학술논문 인용률을 측정하여 학술지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IF)’에서도 인문학분야 평균(0.66%)보다 높은 약 0.79%를 유지해 오는 등 국가유산 학술·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영향력 또한 자랑하고 있다.
* KCI(Korean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는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평가를 통해 등급을 정하여 국가가 그 수준을 인정하는 학술지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색인이다.
이번 100호에서는 특별히 「문화재」의 오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하였다. 특히, ▲ 「문화재」에 그동안 수록된 누적 연구논문 편수(1,287편)와 저자수(1,953명), 고(故) 정재훈 전(前) 문화재관리국장(12회)과 노재현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9회) 등 가장 많은 투고를 한 저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통계 자료, ▲ 역대 「문화재」 구성 및 표지 변천사, ▲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의 100호 기념 발간사 등을 통해 「문화재」가 걸어온 지난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고 기념하는 지면이 마련됐다.
발간 100호를 기념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했다. 7월 10일 국립문화재연구원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에 게재되는 문제의 정답과 함께 축하글을 7월 20일까지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술지「문화재」는 국립문화재연구원 누리집(https://nrich.go.kr) 내 자료마당에서 전자책(pdf)의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으며, 국민 친화적이고 체계적인 국가유산 보존·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국가유산기본법」의 제정(2023.5.16.)과 시행(2024.5.17.)에 맞춰「문화재」도 내년부터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학술지「문화재」가 앞으로도 국가유산 연구·보존의 가치와 유의미한 성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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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