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 대책 시행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통한 보호 대책 추진 중
대구광역시는 최근 무더위로 인한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대비 보호 및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6월부터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 대책’을 시행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인 생활지원사(1,801명)가 취약노인(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유선·방문 등을 통해 안전 및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장비로 댁 내 어르신들(9천 명)의 위험상황을 빠르게 감지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호출기를 눌러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거나 활동 감지기를 통해 안부를 살피고 있다. 폭염특보 알림 및 음성신고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구·군청에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취약노인에게 여름나기 물품 및 건강식품을 지원(1만 명)했으며,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및 안내를 해 오고 있다.
※ 지원물품 : 선풍기, 대자리, 여름옷·이불, 손선풍기, 여름식품 등

아울러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에게 생수, 모자, 토시 등을 지급하고 혹서기 운영지침에 따라 건강확인, 활동시간 조정 및 실내교육 대체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장확인도 실시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군과 함께 취약노인 보호대책 이행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다”며, “어르신들께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와 휴식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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