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해양주권 수호와 최일선 현장 임무 지원을 위한 2024년도 예산안 ‘1조 8,927억 원 편성
해양경찰청은 “2024년도 예산안을 1조 8,927억 원으로 편성하였다.”고 2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도 예산안은 올해(1조 8,108억 원) 보다 819억 원(4.5%) 증액되었으며, 세부적으로 인건비 9,509억 원, 기본경비 487억 원, 주요사업비 8,931억 원 등을 각각 편성하였다.
2024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해양경찰청의 추진 목표인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을 반영하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해양 안전망 구축 1,154억 원, 해양주권 수호 5,602억 원, 해양 치안질서 확립 184억 원, 해양환경 보전 159억 원, 현장 근무자 지원 및 환경개선 1,219억 원 등이 반영되었다.
우선 「해양안전망 구축」 분야에 있어서는 노후 카모프 헬기 1대 교체, 신형 연안구조정 2대, 신형 구조대 구조정 설계, 노후 V-Pass 송수신기 교체 등의 예산이 반영되었다.
또한, 해양경비력 증강을 위해 「해양주권수호」 분야에 서해전력증강 3000톤급 경비함 1척, 노후 100톤 경비정 10척 교체, 해상용 드론 15대 등을 반영하였고, 「해양환경」 분야에는 대형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다목적 화학방제함 1척을 반영하였다.
특히,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근무자의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 파출소 환경개선, 노후 함정의 침실과 취사장 등 시설개선과 매트리스 위생관리, 함정근무자 특수건강검진 항목 확대, 구조대 잠수장비 확충, 특공대 훈련시설 개선 등의 예산을 반영하였다.
해양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도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해양안전, 해양치안 등 각 분야에서 대응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높은 해양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 2024년도 예산은 국회심의 후 12월 초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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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