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동구는 지난 9월 8일 부산시에서 공모하는 '2023년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2억원(시비 9억, 구비 3억)을 확보해 '젊은 동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대표 관광지인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 일원 건물 9개소에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 12개, 공유작업실, 공유주방, 커뮤니티 공간 등을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거주공간도 마련해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는 청년 터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공간과 거주공간이 조성되면, 동구청과 민간앵커기관 ㈜공공플랜(대표 이유한)은 창업 공간에 입주할 청년을 공개모집하고 선정된 기업들에게 창업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투자 상담 등 청년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초량 이바구길에 자리한 168계단과 168모노레일은 동구의 관광명소이다. 현재 진행 중인 168 경사형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가 내년에 마무리되고, 이번 공모를 통해 시비를 받아 168계단 모노레일플랫폼을 새단장하면, 청년창업과 일자리 그리고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치는 거리가 될 것이다. 또한 동구청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안착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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