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양 문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심화 인문학 강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8월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2회에 걸쳐 중장년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 및 고령자 층의 인문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도서관과 대학이 연계해 운영하는 심화 인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서양 문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진일상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성장과 자아 형성을 주제로 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현대인의 불안을 묘사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비둘기』, 현대사회에서 문학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수전 손택의 『해석에 반대하여』 등 매주 제시하는 문학작품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순호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인간과 삶에 대한 문학적 통찰력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중장년 시민들이 인문학과 함께 제2의 인생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440-66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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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