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청 중앙 현관에 행복돌봄터가 조성돼 청사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증평형 돌봄나눔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행복돌봄터 1호는 청사 내 홍보관으로 이용하던 공간을 아동에서 노인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25일 개소했다.
증평형 돌봄나눔터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며 이번 행복돌봄터 1호를 시작으로 5호까지 조성 예정이다.
행복돌봄터 1호 첫 방문객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개청 20주년 역사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임당어린이집 원아 24명이다.
이날 군청 민원실, 증평기록관 등을 견학한 아이들은 행복돌봄터에서 블록놀이, 독서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새로 조성된 공간을 즐겼다.
또한 이재영 군수가 직접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군 개청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 100년 도시로의 발전 과정을 들려주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앞으로도 행복돌봄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야 놀자! 코딩놀이','초보부모 육아코칭 첫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함께하는 행복돌봄은 아이 양육에 대한 책임이 가족·부모에서 지역사회로의 확대를 의미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아동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행복 온(ON)돌봄사업 추진으로 '돌봄이 사회의 경제력이 된다는 돌봄경제'를 실천하고 있으며, 그 결과 9월 기준 지역 내 출생아 증가율이 도내 선두를 기록하는 등 인구 및 생활권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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