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북도, 전북은행, 굿네이버스 등 지역 내 기관·기업,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30일, 전라북도청에서 열린 도내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취업 연계를 위한 '자립의 날' 행사에 참가해 업무협약을 맺고, 면접교육·채용상담 등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를 후원했다.
'잡아드림 면접-Day'라는 이름으로, 이날 오전부터 펼쳐진 현장 채용 상담 행사에는 부스에는 ㈜코솔러스, ㈜카이테크 등 도내 중소기업 16곳이 참가해 2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을 맞았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잡아드린 면접-Day 행사는 올해까지 모두 32개 기업이 참여하고 11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일자리를 찾았다.
오후에는 지원 사업에 함께한 기업·기관 간 다자간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전북도와 道 자립지원전담기관, 전북은행,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 새만금개발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사,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 등 9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기관별 역할도 논의됐다. 전기안전공사와 새만금개발공사, 전북은행이 경제적 지원과 멘토링 역할을 담당하고, 연구개발특구본부가 채용기업 모집을, 토지주택공사와 법률구조공단이 각각 주거, 법률 권익 지원을 맡았다. 비영리재단인 굿네이버스는 청년들에게 면접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지원기금 연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각 기관·기업이 개별적으로 해왔던 분야들을 일원화해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현 사장은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에 전북도가 한발 더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며,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드림 ON!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하며,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안정을 위한 후원과 멘토링은 물론, 장학금, 취업 지원까지 홀로서기에 나선 이들 청년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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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