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 피아니스트 김송현, 선율,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각각 2위, 3위 입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인 피아니스트 김송현(21세)이 지난4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 선율(23세)이 3위를 차지했다.


26개국에서 18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들이 최종 결선까지 올라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쾌거이며, 피아니스트 김송현은 특별히 가장 재능있는 피아니스트에게 돌아가는 '박성용 영재특별상' 및 관객이 직접 투표하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유망한 젊은 음악가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피아니스트 김송현은 2016년 예원학교 재학 중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재학중인 현재까지 해외진출 장학생으로서 재단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제12회 신한음악상에서 만장일치로 피아노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시카고 국제 음악 콩쿠르, 센다이 국제 콩쿠르 등에도 입상, 국제적인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김송현은 2022년 재단의 첫 '온드림 아티스트'로도 선발되어 리사이틀을 통해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피아니스트 선율은 2013년 예원학교 재학 중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재학 중인 지금도 역시 해외진출 장학생으로서 꾸준히 재단의 지원을 통해 성장해왔다. 일찍이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1위 및 폴로네이즈 상, 미국 E-피아노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슈베르트 특별상을 받으며 주목받았고, 2023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와 함께 청중상을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다가올 2024년에는 재단의 '온드림 아티스트'로서 리사이틀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작곡가 윤이상의 타계일(11월 3일)을 기점으로 2003년부터 매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하는 등 세계적 위상의 콩쿠르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는 2019년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2022년 첼리스트 한재민도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인재 육성 분야는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하여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지원,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 하반기 기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629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107억 원이다.


앞서 입상 소식을 전한 김송현, 선율 외에도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화예술 인재들로 ▲임윤찬 (피아노, 2022 반클라이번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한재민(첼로, 2022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박성용영재특별상,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특별상 수상), ▲신경식(비올라, 2023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 준우승 및 게바 특별상), ▲서주현(트롬본, 2023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관악기 부문 준우승 입상), ▲박상혁(첼로, 2022 중앙음악콩쿠르 1위, 2023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3위), ▲최아현(첼로, 2022 신한음악상 대상), ▲김다연(바이올린, 2022 신한음악상 대상) 등이 있으며, 재단의 자랑스러운 펠로들로서 국내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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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