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일본 미야자키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 개최


보은군은 오는 16일 일본 미야자키시 시청에서 '보은군-미야자키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미야자키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보은군-미야자키시 교류 30주년 기념식과 초기 교류지인 다카오카정과 혼고중학교 방문, 교류협회 관계자 환영회에 참석해 한일 국제교류협회 관계자들과의 면담, 미야자키시 주요시설 및 우호 교류 사업지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재형 군수는 이번 기념식에서 양 도시 간 동반자적인 교류·협력과 미래의 성장동력인 양국 청소년 교류를 강화한 내용을 담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확인서'를 기요야마 토모노리 시장과 공동 성명한다.

보은군과 미야자키시는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30년간 청소년 문화 체험, 산업시찰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직접적 교류가 어렵게 되자 군과 미야자키시는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한·일 청소년 온라인 문화교류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 나가 양국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군과 미야자키시가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매결연을 이어온 것이 의미가 깊다"며 "이번 미야자키시 30주년 기념식을 통해 경제, 문화, 스포츠,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앞으로의 30년을 새롭게 설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요야마 토모노리 시장은 "양 도시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양국 미래의 우호관계 발전을 책임질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자"며"이전처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고 기회가 된다면 보은군에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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