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999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목적은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소득 보충, 건강개선 및 사회적 관계 증진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다.
구례군은 2024년 노인일 자리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2억가량 증액된 36억 2천770만 원을 편성했다.
구례군은 읍·면사무소 및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위탁 선정된 (사)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 온라인(노인일자리여기, 복지로)에서 ▲공익활동형(900명) ▲사회 서비스형(57명) ▲시장형(42명) 등 3개 유형 999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유형별로 보면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익 증진 활동으로, 참여자는 경로당 식사 및 청소 도우미,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관리 지원, 백련천 관리 지원, 지역문화재 관리 지원, 근린생활시설 관리 지원 사업 등에서 하루 3시간, 월 30시간 활동하며 총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회 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지원 대상이며, 참여자는 보육시설(어린이집) 지원, 지역아동센터 지원, 노인 관련 시설지 원, 아동 공동생활 가정 지원, 시니어 푸드뱅크 매니저 사업 등에서 하루 3시간, 월 60시간 활동하며 63만 4천 원의 활동비(주휴수당 별도)를 받는다.
시장형 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옴지락꼼지락(생활용품 수제 제작 및 판매), 영농사업반(감자와 콩 등 농작물 재배 및 판매), 토금영농사업반(들깨 재배해 들기름 판매) 등에서 월 30시간 이내로 근무하며 25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업수익금은 별도로 분배된다.
군은 소득수준과 가구 구성, 활동 역량 등 선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참여자를 선발해 2024년 1월 초 해당 참여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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