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안전한 하동형일자리사업 본격 시행


하동군은 2024년 상반기 하동형일자리사업 참여자 41명을 선발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하동형일자리사업은 공공근로사업을 지역 여건에 맞게 개편해 취업 취약계층 외에 청년, 귀농·귀촌인 신청자에게 가점을 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청년 5명, 귀농·귀촌인 4명이 가점을 받아 사업에 참여했다.

선정된 귀농·귀촌인은 최근 2∼3년 이내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사람들로, 군은 하동형일자리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청년들에게는 군 청사 북카페, 옥종행복나눔센터 등에 배치해 일자리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하동형일자리사업에는 공원 및 산책로를 관리하는 '별천지하동 만들기사업' 분야가 4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그중 '폐철도 공원사업'은 4명 모집에 18명이 신청하는 등 하동형일자리사업 신청자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마을에 파견된 마을 협력가의 활동을 지원하고 교육하는 '지역혁신마을 운영지원사업(전문인력)'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마을활성화사업 경력이 있는 관외 거주자도 하동에서 살아보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 선발 후 일정기간 이내 전입하게 된다.

상반기 일자리사업 참여자로 선발된 41명은 지난 22일 1970관 다목적실에서 안전보건교육(8시간)을 받았다.

이번 안전보건교육은 외부강사를 초청해 산업안전 및 사고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 및 재해 유형별 대처 방안 등이었으며, 교육 후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 실습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하동형일자리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근무기간 동안 참여자 모두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업담당자와 함께 지도·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하동형일자리사업 신청자 중 선발 요건에 미달해 선발자가 없는 6개 사업은 재공고를 통해 다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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