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지난해 '청년 창업점포 지원사업'을 추진해 초기 청년창업가에게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임차료, 역량강화 컨설팅 등을 지원해 청년 창업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창업점포 지원사업은 남구가 2021년 울산 최초로 추진한 사업으로 예비 및 초기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청년창업가에게 1년간 월 최대 80만원(임차료의 50% 범위),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의 안정화와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총 64개의 청년 창업점포를 선정해 임차료를 지원했으며, 점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각 분야(마케팅, 세무회계, 영상편집 등)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서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1:1 컨설팅 운영 등 지원 사업을 통해 52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창업가 네트워킹Day'를 운영해 기업 간 소통·정보·교류협업을 통한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남구의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가들이 본인의 재능을 나눔(필라테스로 지역아동 체력단련, 청년 구직자 이력서 사진 촬영 등)는 사회환원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했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창업가들은 "임차료의 반액을 지원해 주는 덕분에 초기창업의 부담을 덜고 시작할 수 있었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는 올해도 40개팀을 선정해 청년 창업점포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가 육성 교육, 청년창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임차료 지원 사업을 통해 초기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면서 매출향상과 고용창출로 이어져 창업의 선순환 생태계가 이루어지는 데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창조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 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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