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전에 뛰어든다


성남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내 산 · 학 · 연 · 병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시는 16 일 오후 4 시 30 분 시청 한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현정 차바이오텍 대표 ,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장 ,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관련 11 개 산 · 학 · 연 · 병 기관들과 ‘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특화단지 지정 ’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 작년 7 월에 지정된 반도체 , 이차전지 ,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등에 이어 지난 12 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 · 허가 신속처리 ,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인프라 조성 , 민원 신속처리 및 정부 연구개발 (R&D) 예산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 판교 제 1, 2 테크노밸리를 첨단바이오분야 R&D 및 제조기지로 ,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생산기지로 ,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첨단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특화하고자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고자 한다 ” 며 “ 오늘 협약이 성남시가 4 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중심도시 성남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 성남시가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추진을 총괄하며 ▲ 차바이오텍 , 디메드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분당차병원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 가천대학교 , 을지대학교 등 8 개 기관은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특화단지 추진을 위한 대외적인 교류 및 협력 ▲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 성남시정연구원 , 성남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특화단지 추진을 지원한다.


신 시장은 “ 성남시는 지리적 위치가 우수하고 R&D 분야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분야 선도기업 및 전후방 관련 우수기업 , 주요병원 및 대학 , 연구소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 고 밝혔다.


성남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 약 9 만 9000 ㎡ 규모의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 작년 3 월 개발계획을 수립 · 고시 완료하여 2029 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29 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공식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으로 K- 반도체 특화 전략에 이어 성남시를 국가 첨단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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