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아트센터인천 7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재즈 시리즈
아트센터인천에서 지난 2020년부터 선보이는 재즈 공연인 <옥탑재즈>가 2024년에도 총 4회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옥탑재즈는 ‘꼭대기 공간’을 뜻하는 ‘옥탑’ 과 음악에서 ‘음정’, ‘음역대’를 뜻하는 영어의 ‘옥타브 Octave’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아트센터인천 7층 공간의 상징성과 자유분방한 음악적 활보를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재즈 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옥탑재즈의 첫 공연은 오는 4월 19일(금)에 열린다. 목관악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박기훈을 주축으로 하는 <박기훈 퀸텟>은 ‘교회 오빠’를 떠올리게 하는 풋풋한 외모와는 달리 이미 재즈는 물론 대중 음악계에서도 인정받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된 이들의 음악은 가사가 없는 인스트루멘탈 곡들이지만 싱어송라이터의 음악처럼 감성적이다. 2019년 EP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인 스카재즈유닛은 지난 2018년 ‘재즈피플 라이징스타’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래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채선을 중심으로 모인 국내 유일의 스카재즈 밴드이다. 레게와 함께 자메이카 대중음악의 하나인 스카는 느리고 나른한 느낌의 레게에 비해 빠르고 흥겨운 리듬이 특징이다.
세 번째 옥탑재즈는 피아니스트 진수영이 이끄는 트리오가 함께한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재즈 교육기관인 The New School for Jazz and Contemporary Music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퀸스 칼리지에서 작곡으로 석사과정을 밟은 작·편곡자 겸 피아니스트 진수영은 2012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표된 첫 리더작
마지막 무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그리고 컬럼리 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마스타가 함께한다. 2023년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하여 심사위원 임재범마저 감탄하게 만든 독보적인 음색으로 ‘올어게인’과 함께 “허스키 보이스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주목을받았다.
아트센터인천 <옥탑재즈>는 아트센터인천 7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전석 25,000원으로 티켓 예매 및 문의는 아트센터인천(032-453-7700), 인터파크티켓(1544-1555)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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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국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