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공간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 사물지능융합기술)기업인 HDC랩스와 건설현장에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접목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건설분야의 경우 건설현장 및 노동자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KT와 HDC랩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한다. 양사는 ▲건설산업현장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 영상 및 산업안전분야 솔루션의 기술협력 및 사업확대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지능형 영상관제플랫폼인 GiGAeyes Pro(기가아이즈 프로)에 HDC랩스에서 운용중인 CCTV를 연동해 별도 공사 없이 전국의 시설을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양사는 KT의 산업안전DX 대시보드인 KT Safety One(세이프티 원)도 추가 도입하며 안전예방은 물론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KT는 두 솔루션을 활용해 KT가 보유한 AI 기술을 활용해 쓰러짐, 화재·연기, 침입, 얼굴인식 등 24가지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건설 현장 영상 정보와 함께 근로자 안전과 관련된 정보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산업현장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HDC랩스는 KT와의 협력으로 IT 솔루션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보다 강화된 건설현장의 작업 안전 및 시공 품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각종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KT와 HDC랩스는 이번 협력이 산업현장 작업환경 개선 및 안전 보장의 기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안전보건환경(EHS, Environment·Health·Safety) 실천을 위한 DX 리딩 사업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HDC랩스 BM혁신본부장 김희방 상무는 “안전 지향적 환경조성은 산업현장의 필수요소이며, AIoT 등 기술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HDC랩스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T와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협력해 산업안전의 성과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KT는 Cloud기반의 기가아이즈로 30만대 이상의 CCTV에 지능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안전솔루션을 통합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세이프티 원 통합대시보드를 올해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HDC랩스와의 지속 협력 및 보유 플랫폼 역량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건설안전DX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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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