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연대와 협력관계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주요한 가치"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교육장관들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한편, 보편적 양질의 교육 이행을 위한 교육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 및 평생·직업 교육 강화 등 각국의 교육정책 공유했다.
교육부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22년 G20 교육장관회의’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돼 장상윤 차관이 영상으로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을 통한 함께하는 회복, 더 나은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G20 교육장관회의의 세부 의제로는 ▲보편적 양질의 교육 ▲교육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연대와 협력 ▲코로나19 이후 일의 미래 등이 다뤄졌다.
주요 20개국과 초청국 수석대표들은 이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교육을 통해 보다 유연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모든 학습자가 미래 사회의 경제·사회·디지털·생태적 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보다 효과적이고 유연한 교육 체계의 재건을 위해 다자협의체 및 국제기구를 포함한 모든 수준에서의 연대와 협력도 강조했다.
사례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등 전 지구의 위기로 초래된 학습 결손 회복 노력과 보편적 양질의 교육 이행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의 필요성도 논의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교육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과 직업·평생 교육 강화 등 각국의 교육정책 사례를 담은 공동보고서도 발간하기로 했다.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G20 교육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보편적 양질의 교육 이행 및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대한 내용 등을 담은 의장요약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장 차관은 보편적 양질의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노력, 교육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 정부가 합동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직업교육과 평생교육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마이스터고), 마이스터대에서의 분야별 특화된 직업교육과정 제공,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평생교육이용권을 통한 평생교육의 일상화와 보편화 등 우리나라의 정책 사례와 계획도 공유했다.
장 차관은 “국제적 연대와 협력관계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주요한 가치”라면서 “보다 효과적이고 유연하며 평등하고 포용적인 교육체제를 구상하고 재구축하기 위해 주요 20개국 협의체와 연대하여 함께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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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