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적성 안 맞아 어려움 겪는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 기회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경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를 시행한다. 배정원서 제출 기한은 이번 달 22일부터 26일까지다.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는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 변경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한 해 연 1회 시행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로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의 범위(2024.7.10.자 기준)에서 교육감이 허가하며,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경남교육청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로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일반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진로 변경 전입학은 정원 외 2% 범위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이를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입학 희망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이번 달 12일부터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을 경남교육청 및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개하며, 배정원서 제출 기한은 22일부터 26일까지다.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다음 달 6일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발송할 예정이다.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에 따라 전입학이 이루어진 학생들은 매년 100여 명 정도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 목표에 맞는 전입학을 통해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공효순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진로 변경 전입학’ 제도를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교로 전입학하고, 진학과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도를 홍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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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