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적극행정으로 물류흐름을 더 빠르게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12건의 사례를 발굴하고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행정 수요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적 업무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국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등에 대한 평가위원단의 평가결과 대상 1건, 최우수 1건 등 총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대상은 화물기사 목소리를 경청해 더 빠른 인천항 물류 환경을 조성한 사례로, IPA와 컨테이너 터미널사 간 공동대응 체계 마련 및 ‘컨’ 씰(Seal) 자동지급기 설치 등 행정·예산 지원을 통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평균 화물 반·출입 시간을 10.3분(29.6분→19.3분) 단축했다.

최우수상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해 담당자가 수기로 변경하던 연안여객터미널 운항 일정을 실시간으로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 제공한 사례이며, 기상변화에 따른 운항 통제, 결항, 운항 재개 등의 정보를 여행객이 즉시 알 수 있게 조치해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통상적 업무체계로는 대응할 수 없었던 재난·안전 대응 취약포인트를 발굴해 구급·구조용 항만지도를 제작하고 근로자의 건강정보를 포함한 QR코드 도입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 인프라를 구축한 우수사례가 있었다. 또한, 인천항계 내 대형선박 정박지 부족으로 민간업계 선박 유치 애로사항이 발생하자 관련 규정완화 등을 통해 수용 능력을 확대한 사례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적극행정을 위해서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인천항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업무처리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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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