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미디어 아트로 새롭게 태어나는 도심 풍경

21일, 인천스타트업파크 미디어 설치 착수 보고회 개최
인천스타트업파크 외벽에 대형 미디어 전광판 설치 및 콘텐츠 제작 착수, 연말 시연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 목표

▲ 송도국제도시의 도심 풍경이 최첨단 미디어 아트(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은 21일 인천스타트업파크 미디어 설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대입구역 사거리에 위치한 인천스타트업파크 건물 외벽에 528㎡(가로 528m×세로 10m)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하여, 랜드마크 건축물과 디지털 미디어가 융합된 미래도시 경관을 견인하기 위한 선도 사업이다.

보고회에서 인천경제청은 미디어 설치 관련 부착 위치 검토, 운영관리 방안 등을 관계 부서와 논의하고, 용역사인 ㈜이지위드와 향후 7개월간 전광판 설치 및 콘텐츠 개발 계획을 추진한다.

제작한 미디어 아트는 올해 말 시연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디어 전광판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을 목표로 IFEZ 비전 홍보를 비롯한 지역주민을 위한 콘텐츠, 시즌 영상, 시민 제작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여 표출할 예정이다.

인천대입구역 사거리에 건립 예정인 롯데몰, 이랜드복합몰의 외벽면에도 미디어 파사드 조성계획이 수립되어 있어, 향후 이 주변이 각종 디지털 미디어가 집중된 인천을 대표하는 미디어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민수 도시디자인단장은 “이 사업은 미래도시 IFEZ에 미디어 거점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이다. 2026년에 예정된 ‘제3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시민들께서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행안부가 오는 2026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추가 지정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인천스타트업파크 미디어 전광판 설치를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수도권급행철도(GTX-B) 환승센터 개통과 더불어 인천스타트업파크 일원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다양한 미디어 아트 시설 설치가 자유로워 송도국제도시의 문화예술 콘텐츠 창출 확대, 도심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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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