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홀에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 부스 조성
■ 車센싱·통신·조명 등 핵심부품 41종 전시…UX 기반 스토리텔링 연계
LG이노텍은 내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 참가하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 부품 및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 웨스트홀에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 부스 조성
내년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는 미래 유망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분야는 CES가 가장 주목하는 산업군으로 비중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시 기간 동안 지속가능하고 연결된 미래를 열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전장 기업들의 혁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LG이노텍도 올해와 동일한 위치인 웨스트홀 초입에 오픈 전시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년과 달리 CES 2025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CES를 차량 전장 및 센싱 부품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로 모빌리티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시 구성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 車센싱·통신·조명 등 핵심부품 41종 전시…UX 기반 스토리텔링 연계
이번 CES 2025에서는 LG이노텍의 독보적 센싱, 통신, 조명, 제어 기술력이 돋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 41종이 실물로 공개된다. 그 중 핵심 제품 15종이 전시부스 하이라이트인 미래차 목업(Mockup)에 전시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번 CES 2025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 실내용 ‘고성능 인캐빈(In-Cabin) 카메라 모듈’ 및 고성능 LiDAR’ 등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센싱 부품뿐 아니라 ‘5G-V2X 통신 모듈’,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그리고 최근 LG이노텍의 전장부품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차량용 AP 모듈’ 등 차량 커넥티비티 제품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이뿐 아니라 넥슬라이드 존(Nexlide Zone)을 별도로 조성하고,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차량 조명 기술이 탑재된 넥슬라이드 최신 제품 2종 모듈 실물과 분해도를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LG이노텍 모빌리티 부품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저 씬(User Scene) 기반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전시를 기획했다.
사전 초청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전기차 필수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LiDAR/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CES 2025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홈페이지에 CES 2025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https://lginnotek-virtualshowroom.com/ces-2025-teaser/)도 9일 오픈한다. 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뿐만 아니라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 방문자는 오프라인 부스를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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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