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개 창작팀에 영상 제작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제공
청소년 참여 확대 및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으로 환경 콘텐츠 저변 확장
환경재단과 GS리테일은 다가오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영상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에코크리에이터 7기’에 총 3억2000만원의 제작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와 GS리테일 지속가능경영부문 곽창헌 부문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코크리에이터’는 환경재단과 GS리테일이 함께 운영하는 환경영상 제작 지원 캠페인으로, 시민이 직접 환경 메시지를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확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398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하며, 약 10만 명의 시민과 함께 환경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왔다.
올해 7기를 맞은 ‘에코크리에이터’는 청소년 참여 확대와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참가 팀을 기존 10팀에서 20팀으로 늘리고, 일반 부문 20팀을 포함해 총 40팀을 선발해 지원한다. 선발된 팀에는 영상 제작 지원금과 함께 3개월간 전문가 강연과 팀별 멘토링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유럽 기반 지속가능 영상제작컨설팅 단체인 독일 그린컨설턴트 필름&TV와 영국 그린슛과 협력해 친환경 영상 제작 방식을 다루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제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참가 신청은 에코크리에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예측 불가능한 기후위기 시대에는 사회적 인식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해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코크리에이터가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 더 많은 시민이 환경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재단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문화 콘텐츠와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