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병원선, 정기수리 마치고 5월부터 순회진료 재개

- 노후 병원선 정기수리를 통한 선박 안정성 확보
- 만성질환자 대상 1:1 전화 상담을 통한 건강 관리 강화
- 구강검진 확대 및 콜레스테롤 측정기 도입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


경상남도는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온 병원선 511호의 정기 수리를 완료하고 7일부터 자란도 마을을 시작으로 도서지역 순회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수리는 병원선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비에 대한 정밀 점검 및 보완 작업으로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정기 수리 기간 병원선 운항은 일시 중단되었지만, 공중보건의사는 보건소 파견 진료 등 지역 보건 의료에 이바지하였으며, 그 외 의료팀에서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도서 지역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전화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전화 상담은 개인별 건강 상태 확인, 복약 및 식이요법 안내,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지도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순회진료 재개와 함께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로운 시책도 추진한다. 치과 구강검진 용품을 구비하여 모든 진료대상 주민들에게 구강검진을 확대할 예정이며, 콜레스테롤 검사측정기를 새롭게 도입하여 만성질환자 건강 관리 등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정기수리를 통해 병원선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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