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민관대화, 인천 송도에서 개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관하는 'APEC 2025 민관대화(Public-Private Dialogue)'가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외교부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협력'을 주제로 공공,민간,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약 400여 명이 참석하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첫째 날: 인구 변화, 위기에서 혁신으로
8월 11일,첫째 날 행사는 '인구 변화,위기에서 혁신으로(Demographic Changes,from Crisis to Innovation)'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의 축사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의 환영사로 시작된 개회식에 이어,제니퍼 스쿠바(Jennifer Sciubba) 미국 인구참조국 대표,마크 맥크린들(Mark McCrindle) 호주 맥크린들 연구소장,윌렘 아데마(Willem Adema) OECD 사회정책국 선임경제학자 등 국제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특히,정혜은 인천연구원 박사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천시의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인천시가 추진하는 'i+ 시리즈' 등 다양한 출산 및 육아 지원 정책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의 정책적 노력이 APEC 전체 인구구조 변화 대응 논의에 큰 영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둘째 날: AI,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다
8월 12일,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with AI)'을 주제로 APEC 내 AI 전환 전략과 경제성장 동력 모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연설에는 가이 벤-이사히(Guy Ben-Ishai) 구글 경제분야 연구 총괄,김성훈 업스테이지(Upstage) 대표,카린 퍼셋(Karine Perset) OECD AI 정책연구소장 등 AI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중심 정책의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체 간 정책 연대와 도시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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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