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개항장, K-POP 애니메이션으로 부활

인천시가 1월 29일 인천시청에서 신한은행과‘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신한은행과 협력해 기획 단계부터 몰입도 높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방향을 마련했으며, 신한은행은 사회공헌 기부금 2억 원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이를 활용해 약 10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공익적 가치와 메시지 전달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작되는 콘텐츠는 인천 강화군과 중구 개항장 일대의 문화유산을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풀어낸 영상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확산을 염두에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화유산을 설명 위주로 전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K-POP 음악과 결합한‘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형식으로 제작된다.
인천시는 인천 강화군와 중구 개항장 일대에 남아 있는‘인천 최초·한국 최고’문화유산을 소재로, 젊은 세대와 해외 시청자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는 캐릭터 생성 등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기술이 적극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첨단·혁신 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문화유산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제작사 선정 과정에서 글로벌 파급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대상으로 계약을 추진해, 제작 단계부터 해외 확산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완성된 콘텐츠는 인천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제작사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아울러 지하철 역사 전광판과 박물관·관광안내소 등에서도 상영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유산을‘찾아가서 보는 대상’에서, 일상 속에서 소비하고 공유하는 콘텐츠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실제 관광 등 방문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이번 협약은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인공지능(AI)과 K-POP이라는 세계적 콘텐츠 언어로 재해석해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라며“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활용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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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