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지난 10월 27일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해 기존 주거지원 대책에 이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금 지급과 현장 대응 체계 구축,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강화 조치 등을 아우르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H는 화재 피해 세대가 생활 안정을 되찾고 이주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위로금과 이주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화재로 피해가 확인된 61세대를 대상으로 피해 위로금 50만원과 이주 완료 세대에 대한 이주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구룡마을 이주관리센터에서 접수받는다.
또한 SH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강남구청과 함께 구룡마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주민들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살피고, 현장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관계기관의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협력해 화재 재발 방지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도 추진한다.
구룡마을 현장 내 소화기를 추가 비치하고, 화재 취약 지역의 소방용수 확보를 위한 공급시설 구축을 강남소방서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 전기설비나 방치된 전선 등 화재 취약 요인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SH는 서울시·강남구청과 협력해 임시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이주 상담을 진행하고 임시숙소로의 이동을 지원했다.
또한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긴급임시사용주택 96호와 임시이주주택 339호를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이 선호하는 임시이주주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구룡마을 주민의 재정착을 위해 1,107호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세심히 살피고,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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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