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은 작가, "희망 품은 일상" 도자회화전 전시...

도자의 전통성과... 현대회화의 조화로움

 작품명 "기억들"


장정은 작가, 작품명 "태양의 도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밝은 태양의 빛으로 앞길에 서광이 비추길 바랐으며, "신도시의 아침" 작품은 복잡하고 분주한 신도시의 출근길을 다채로운 색상으로 발랄하게 표현했다.

또 "기억들" 작품은 빼곡히 들어선 오르막의 집들을 소탈하고 평화롭게 만들어 정겨움으로 가득하다. 작가는 과거 유년시절 기억 속 풍경과 현시대의 도시풍경을 교차하며 작품으로 만들어 시대가 변하지만 인간적 순수함은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이 표출되어 있다.

캔버스가 아닌 도판은 일반 회화에서 볼 수 없는 선명성과 투명성이 녹여져 있다. 1250°고온의 가마에서 유약의 재료에 따라 색감이 결정되고, 열에 의해 생성된 높은 내구성은 진흙 결정들의 안정성까지 상승시켜 견고한 구조물이 만들어지듯 그림은 탄력있다.

도자회화의 장점은 보존성이 뛰어나 작가의 의도가 왜곡되지 않는다. 의미 전달력이 좋아 도자의 기술력과 회화의 표현력이 결합된 융합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전시를 통해 도자의 전통성과 현대회화의 조화로움을 관람객에게 선보여 미술의 다채로움을 알리고자 했다.

"희망 품은 일상" 도자회화전을 진행 중인 장정은 작가는 "평소 품었던 생각을 그림으로 제작하여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체 활용하며 나와 연결된 모든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 살면서 겪는 다양한 일들이 과거로 넘어가면서 치유되고 소생되어 새하얀 도판처럼 희망적인 새로운 삶이 펼쳐지길 바라는 심경도 표현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과 출신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도자회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도자회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2022년 5월 31일(화)까지 경기도 하남 소재의 르꾸꾸갤러리에서 전시를 진행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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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