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스테이지149 ‘어린이 명작무대’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연극 '우산도둑' 을 무대에 올린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6월 18일, 스테이지149 '어린이 명작무대'의 첫 번째 공연으로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연극 '우산도둑'을 무대에 올린다.


스테이지149 '어린이명작무대'는 공연예술의 브랜드화를 위해 2015년부터 기획한 공연으로 그간 '우리는 친구다', '달래이야기', '루루섬의 비밀', '에스메의 여름'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웰메이드 공연을 선보였다.

2022년 스테이지149 '어린이명작무대'에 선정된 연극 "우산도둑"은 2020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관객인기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석권한 작품이다.

언제나 여름인 마을에 살고 있는 세 친구 키리마마, 차쭈, 키리키리의 엉뚱하고 다정한 일상을 그린 '우산도둑'은 우리가 진짜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따뜻한 공감을 전하는 작품이다.

친구들과 함께 쓰고 싶어서 사왔지만 계속해서 사라지는 우산, 베일에 싸인 도둑을 잡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물건이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의 의미를 찾아낸다.

연극 '우산도둑'은 객석과 무대를 이어주는 이야기꾼이 나와 관객과 직접 대화하며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애주는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공연이다.

또한 세 친구가 주고받는 재치 있는 대사, 만화 속에서 나온듯한 역동적인 움직임, 무엇이든 나오는 가방이나 장면마다 움직이는 나무처럼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판타지들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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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