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21곳 복지시설, 고독사 예방사업 협력 추진


성남시는 3월 6일 오후 2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21곳 복지시설이 속한 사회복지시설연합회와 ‘고독사 예방사업 협력 추진에 관한 협약식’을 했다.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과 종합사회복지관협회장,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다목적복지회관연합회장,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한마음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각 시설은 전담 직원을 지정해 고독사 위험군 1인 가구 113명을 모니터링한다.


대상 가구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지급하고, 돌봄 로봇 전용 앱 등 인터넷으로 대상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24시간 연락이 되지 않거나, 대상자가 효돌이 손을 3초 이상 잡아 도움 요청 신호를 보내면 집을 방문해 위험 상황을 막는다.


효돌이의 기능인 약 복용과 식사 시간 알림, 움직임 감지, 음성 메시지 송수신, 스케줄 관리 등을 제대로 하는지도 들여다본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 스마트 기기 설치가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성남시에 추천한다.


성남시는 21곳 복지시설 직원 대상 고독사 예방사업 교육을 지원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 1인 가구 12만2,461가구 중에서 40세 이상 기초수급자 고독사 위험군은 9.2%인 1만1,273가구”라며 “민·관이 전방위적으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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