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지원사업 추진


서울 구로구가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물을 설치하고 개선하는 공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총 40개 단지에 4억8천여만 원을 지급했다.

구로구는 올해에도 5억 원을 투입해 대상에 따라 총사업비의 50%~60% 내에서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세대별 국기게양대 설치 ▲재해재난안전시설물 설치 및 보수·보강(옹벽 보수, 차수벽 설치 등)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교체 ▲전기차 충전기 설치 ▲경비노동자를 위한 기본시설 설치 및 지상 휴게실 조성 ▲입주자 대표회의 등 회의공개 시설장비 설치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장기수선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오는 31일까지 주택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현장조사와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주택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개선이 필요한 단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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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