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 운영

인천국악회관서, 영유아대상‘오늘은 국악이랑 놀자’, 시민대상‘에듀국악 ’참가자 모집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위탁운영하는 ‘인천국악회관’에서 2023 상반기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 예술을 배우고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유일한 국악전문교육기관인 인천국악회관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국악 교육, 공연, 체험 활동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하는 전통문화 공간이다.

먼저, 4월에서 5월 사이 진행되는 ‘오늘은 국악이랑 놀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천시 관내 유치원 5개원을 (선착순)초청하는 국악기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구성된 국악 전공자 강사진의 국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전통 국악기를 체험해 표현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이어 5월에서 6월 사이에는 ‘에듀국악’ 제2기 온라인 프로그램(무료강좌)이 진행된다. 국악기 단소 강좌로 진행되며, 수준 높은 강사를 초빙해 악기의 이론 및 실기 과정을 교육한다. 또한 강사가 직접 수강생 개별 학습상태를 파악하고 평가하는 등 맞춤형 피드백이 가능하고, 수강 기간 동안 자유롭게 동영상 시청 및 학습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이버 아카데미 ‘에듀국악’은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이 쉽지않은 시민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온라인 수업의 단점과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아 제2기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밖에도 인천 청소년 ‘모도리 국악합창단’을 모집·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국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악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또는 인천국악회관(032-876-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남 시 문화정책과장은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