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이 교육지원이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도 꼼꼼하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초·중·고 비인가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꿈길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꿈길 장학금'은 학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학교 밖 청소년 100명에게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간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비인가 대안학교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해당하거나,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경제 상황, 학업 의지 등을 고려해 대안학교장이 추천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비인가 대안학교 중 서울시교육청 등록기관인 경우에 지원 대상이 되며, 서울시교육청 등록기관이 아닌 경우에는 재단 내부 심의를 통해 기관별 장학금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업지원금을 이미 지원받고 있거나, 인가 대안학교 또는 서울 외 지역 비인가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일반 학교에 재적된 학생, 청소년기본법에 따른 ‘청소년(만 9세~만 24세)’이 아닌 경우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서울꿈길 장학금'은 개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교내 담당자를 통해 학교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4월 3일 ~ 21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서울장학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오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회승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의지를 응원하는 '서울꿈길 장학금'는 사각지대 없이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학교 밖에서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3년 '서울꿈길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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