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 단양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들을 개발하기 위해 4월 4일 기술원 식품가공실험실에 전문가를 초청하여 다양한 요리를 농업기술원 직원들이 배우는 자리를 가졌다.
전문가로 초청된 조민정 쉐프는 발효식품 전문가이면서 식품을 활용해 치유하는 푸드테라피스트로 활동 중이며, 그동안의 집적된 노하우로 다양한 요리를 기술원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실습에서는 충북에서 많이 재배되는 약용작물과 마늘을 활용한 요리로 오미자청과 꿀에 절인 마늘 토마토 샐러드, 구기자와 흑마늘즙을 넣은 사태 냉채, 황기를 넣은 마늘 죽 등 5가지를 선보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마늘과 새싹마늘을 활용한 요리 등을 꾸준히 연구하여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법을 개발하고 마늘요리 10선을 최종 선정하여 책자로 만들 계획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단양군 식당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엄현주 식품개발팀장은 “단양은 충북의 대표 관광지로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단양 마늘을 활용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요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마늘요리 10선을 단양 내 식당을 대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앞으로 마늘뿐만 아니라 약용작물도 함께 소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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