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KOTRA충북지원단은 지난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도내 중소·중견기업과 해외바이어가 직접 만나는 '2023 충북 수출유망상품 종합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에서 올해 첫 번째로 개최한 무역상담회로, KOTRA 해외무역관이 발굴해 초청한 유력 해외바이어들이 충북에 찾아와서 대면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소비재, 식품 등 충북의 수출유망기업 41개사와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세계 유력바이어 24개사가 만나 13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출상담 138건 1,303만 달러(약 176억 원), 수출계약 124건 297만 달러(약 40억 원)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사전에 참가기업별 수출 가능성 및 수요를 고려해 유력 바이어를 맞춤형으로 발굴·연결한 점이 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했던 대면상담을 진행했다는 점과 해외시장 진출에 목마른 참여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합쳐져 이와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김두환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도내기업들이 수출 활력 회복의 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수출지원사업 운영 및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호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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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