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기획 검사 결과, 어린이 기호식품 믿고 먹을 수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먹거리인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도내 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캔디류, 어육소시지, 사용 중인 튀김용 유지 등 총 44건을 대상으로 연구원에서 자체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했다.

안전성 검사 항목은 식품첨가물로 쓰이는 ‘타르색소’와 위해요소인 ‘중금속’, 발색제와 보툴리누스균의 번식억제제로 쓰이는 ‘아질산이온’, 식용유지의 산패 정도를 알 수 있는 ‘산가’였으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규격 이내로 나타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불량식품이 도내에 유통되고 있는지 등을 검사하여 유해물질에 취약한 성장기 어린이를 보호하겠다”면서 “하반기에도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안전한 어린이 기호식품 유통환경을 조성하여 장기적인 어린이 먹거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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